안재욱 "신동엽은 모델서클 출신, 참 웃겼죠"

황인혜 기자 2009. 9. 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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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배우 안재욱이 '절친' 신동엽의 과거를 폭로했다.안재욱은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개그맨 신동엽이 서울예대 재학 시절 '모션'이라는 모델 서클에서 활동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신동엽의 특징이 무릎이 휘어서 바지를 입으면 옆 무릎이 나온다."라며 '그게 무슨 모델이냐'고 공개적으로 타박했다.

안재욱은 "그걸로 패션쇼에서 충분히 웃겼으니 이제 '개그클럽'으로 와라"라며 신동엽을 데려왔고, 물 만난 고기처럼 교내 개그 동아리 '개그클럽' 활동 당시 "신동엽의 인기는 어마어마 했다."라고 증언했다.

또한 그는 "신동엽은 지금까지도 본인이 연기를 했다면 어느 동기 못지 않은 배우로 남았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때 저희 동기들끼리 준비했던 연극이 있었는데 신동엽이 작품에 매달리고 싶다고 해서 주인공을 시켜줬었다."라고 밝혔다.

그리하여 서울예대 동기들이 연출하고 출연했던 '한 평 반짜리의 혁명' 이라는 연극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 신동엽. 어마어마한 대사량에다가 암전이 된 후에도 무대에서 퇴장할 수 없을 만큼 비중이 높았다.

안재욱은 당시 웃지 못할 에피소드로 "신동엽이 지금까지도 코를 파는 버릇이 있다."며 "암전때 코를 파다가 공연중에 코피를 쏟은 적이 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서울예대 뮤지컬 동아리 윗 학번 회장이었던 탤런트 정웅인에게 기합을 자주 받았다며 "나한테 스트레스 풀려고 다니는 사람 같았다."라고 한 맺힌 발언을 하기도 했다.

황인혜 기자 / pi@pimedia.co.kr'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제보 및 보도자료 pi@pimedia.co.kr <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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