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갑부설요? 누군가는 돈을 벌었겠죠"

황인혜 기자 2009. 9. 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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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한류 1세대' 안재욱이 '갑부설'를 포함해 자신을 둘러싼 온갖 소문들에 대해 해명했다.

1997년 방영된 MBC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로 한류열풍의 첫 포문을 연 안재욱은 평가 가치만 1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중국 진출 후 재벌이 됐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이에 안재욱은 "나는 항상 가치로만 평가가 됐다."라고 주장하며 중국에서 떼돈을 벌었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한국 연예인이 해외에서 알려지고 관심을 받는 게 처음이라 내가 얼마를 받아야 되는지도 모르고 그쪽에서도 얼마를 줘야하는지 모르는 상황이었다."며 체계적인 기준이 없었다 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중국에서 첫 공연이 2~3만명이 운집한 대형 콘서트였던 안재욱은 "공연을 통해 금전적으로 막대한 수익은 얻지 못했다. 굳이 액수를 말하자면 지금 공연의 계약금 정도만 받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 공연을 통해서 제가 못 벌었다는게 아니라 그 공연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누군가는 가졌을 것이다."며 "처음이었기 때문에 중간에서 연결하는 몇몇 기획사들의 장난이 있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당시엔 안재욱 뿐만 아니라 클론, NRG, 베이비복스 등 한류 1세대 가수들이 중국 공연 기획사들의 주먹구구식 일처리로 인해 수익면에서 피해 사례들이 속출하는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

한편, 안재욱은 "제 입장에서는 안타깝지만, 속상한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면 못 견뎠을 것이다."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황인혜 기자 / pi@pimedia.co.kr'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제보 및 보도자료 pi@pimedia.co.kr <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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