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펀펀] 박용하, 日 데뷔 5주년 공연 성황리에..2만팬 운집

2009. 8. 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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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국화 기자]박용하가 8월 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이벤트 'Beautiful days 1873'을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박용하 일본 데뷔일인 2004년 6월부터 이벤트 날까지, 1873일을 기념해 YONA 엔터테인먼트와 M.net Japan 주최로 마련된 이번 'Beautiful days 1873'(뷰티풀 데이즈 1873)는 2만여 팬들이 운집해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드라마 올인 주제곡 '처음 그 날처럼'을 부르며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무대에 등장한 박용하는 일본에서 36만장 판매한 '기별'의 새로운 버전 등 지난 5년간 발표한 히트곡 15곡을 불렀다. 특히 올 라이브 밴드로 구성된 생동감 넘치는 무대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등 대형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무대를 선사했다. 또 데뷔 때부터 최근 일본 방문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지난 5년간의 활동을 총 정리하는 무대를 연출했다.

2부에서는 지난 29일 발매한 'ONCE IN A SUMMER'(원스 인 어 섬머)의 신곡을 처음 선보이는 미니 쇼케이스로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일본 유명개그맨 TKO의 깜짝 게스트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박용하는 "이번 공연을 단순한 이벤트로 여기지 않고, 지난 5년간 함께 해준 일본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열심히 준비했다"며 "지난 5년을 되돌아보니 가슴이 벅차다. 늘 한결같이 함께 해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특별한 날에 함께 해 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일본 데뷔 5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9일 발매하자마자 오리콘 일일차트 6위에 오른 미니앨범 'ONCE IN A SUMMER'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박용하는 "당분간 일본 활동에 주력을 할 예정이며, 한국에서의 차기작을 심사숙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miru@osen.co.kr

<사진> YONA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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