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이승기 시계소녀 대변신? '폭소만발'

하수나 기자 2009. 7. 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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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이승기 시계소녀 대변신? '폭소만발'[TV리포트]드라마와 예능, 가수의 영역에서 모두 뜨거운 인기몰이 중인 이승기가 이번엔 시계소녀로 대변신, 안방에 폭소를 안겼다.

KBS2 '해피투게더-1박 2일'에서 이승기는 수박복불복에서 낙오자로 뽑혔고, 가발을 쓴 채 영광까지 가야하는 벌칙을 받았다. 더구나 시계를 들고 다니면서 정시가 되면 시각을 외치기까지 해야 했다.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홀로 영광까지 찾아가야 하는 이승기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지게 된 셈.

현재 SBS '찬란한 유산'에서 나쁜남자 선우환 역할을 맡아 멜로드라마의 남주인공으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던 이승기는 "이 장면이 나가는 주가 (드라마에서)멜로가 붙는 주"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진 후였다.

가발을 쓰고 거리에 나간 이승기의 모습에 시민들은 호기심어린 눈길을 감추지 못했다. 더구나 우스꽝스러운 가발을 쓴 채 정각마다 크게 시간을 소리치는 이승기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는 이승기의 꿋꿋한 모습이 펼쳐졌다. 버스 안에서 자신의 가발 쓴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던 이승기는 "'원더걸스'의 소희 닮았지 않느냐"고 말하며 '소희'표 귀여운 표정 따라잡기 삼매경에 빠졌다. 볼을 부풀리거나 새침한 표정을 짓는 이승기의 능청어린 모습이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방송후 시청자들은 "소녀승기 진짜 웃겼다. 버스 안에서 '3시'외칠 때 가족들 모두 웃느라 쓰러졌다" "완전대박. 오늘 이승기가 제일 웃겼던 것 같다." "가발에 시계, 오늘 이승기 씨 때문에 많이 웃었다."고 포복절도했다는 소감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방송화면중)

하수나 기자 / mongz11@pimedia.co.kr'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 <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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