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소녀시대도 아기 앞에선 천상 소녀! (동행취재②)

입력 2009. 6. 30. 07:42 수정 2009. 6. 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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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형우 기자/사진 지형준 기자]가요계를 덜덜 떨게한 소녀시대도 천상 소녀였다.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가 출연하는 케이블채널 KBS JOY '소녀시대의 헬로베이비' 촬영현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바비엥스위트 호텔에서 공개됐다.

올 상반기 'Gee'로 신드롬을 일으킨 소녀시대는 최근 두번째 미니앨범 '소원을 말해봐'를 발표하고 또 다시 가요계를 뒤흔들고 있다. 이런 '막강' 소녀시대지만 9개월된 아가에겐 소녀 그대로였다.

KBSJOY '소녀시대의 헬로우베이비'(이하 헬로우베이비)는 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 등 아홉 멤버들이 아기 '경산이'를 돌보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육아과정을 담아낸 리얼 버라이어티다.

수많은 스케줄로 피로가 많이 쌓였을 법한 소녀시대지만 아들 '경산이'만 보면 웃음을 터뜨리기 바빴다. 연신 울음을 터뜨리는 경산이 앞에서 어찌할 줄 모르는 '꼬마엄마' 소녀시대의 모습은 여러 무대에서 넘치는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것과는 사뭇 달랐다.

하지만 소녀시대는 싫은 내색 없이 진정 경산이와의 시간을 즐기는 듯 했다. 제시카는 "경산이를 처음 만났다. 너무 귀엽다"며 "개인적으로 아이를 너무 좋아한다. 프로그램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서현은 "경산이가 멤버들을 잘 따라줘 고마울 따름"이라면서도 "멤버 수가 많아 경산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한편으론 경산이에게 미안하다"고 착한 심성을 드러냈다.

태연도 "엄마가 되보니 매우 재미있고 설렌다"며 "그래도 아직은 우리가 낯선 것 같다. 한참 울다가도 엄마 품에 안기면 뚝 그친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9명 모두 (경산이를) 너무 귀여워해 아이가 정신이 없을까 걱정도 된다. 특히 오늘 경산이 몸이 좋지 않아 마음이 아프다"고 착한 마음 씀씀이를 과시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 지형준 jeehous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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