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원더걸스의 룰라 헌정앨범, 과연 발매될 수 있나

2009. 6. 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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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선영 기자]가요계 최고의 아이돌 그룹 빅뱅(지드래곤 G-드래곤, 태양, 승리, 대성, 탑 T.O.P)과 원더걸스(선예, 선미, 소희, 예은, 유빈)가 참여하는 룰라(이상민, 고영욱, 김지현, 채리나, 신정환)의 헌정 앨범은 실현 가능할까?

룰라는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2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세간에 화제가 된 헌정앨범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룰라의 원년멤버이자 MC 신정환은 이들 멤버에게 "후배들이 룰라의 히트곡을 부르는 헌정 앨범이 나온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상민은 "고영욱씨가 빅뱅의 G-드래곤과 친하다기에 믿었다. 그런데 얼마전 '(G-드래곤이) 요즘은 많이 바쁜가봐'라며 약한 모습을 보이더라"고 깜짝 폭로했다.

이어 룰라 멤버들은 "원더걸스는 해준다고 했다"며 "그런데 현재 미국 진출 준비로 미국에 있다"고 말했다.

결국 실현가능성이 확실치 않은 룰라의 헌정앨범. 이에 MC(김구라 윤종신 신정환 김국진)들은 "원더걸스가 룰라를 도와주기 싫어 미국까지 간거냐"고 말해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08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룰라의 헌정 앨범을 언급하며 "빅뱅, 원더걸스 등 후배가수들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고영욱은 "박진영씨에게 '룰라 헌정 앨범에 원더걸스가 참여해줄 수 있느냐'고 물어봤지만 당황하며 '원더걸스가 바빠 다섯명 모두 참여하기는 힘들고, 유빈이 랩은 도와줄 수 있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MC 신정환은 "아니 헌정 앨범은 원래 후배들이 자발적으로 해주는 건데 왜 '헌정 좀 해줄래'라고 물어보냐"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룰라 멤버들은 "우리 때는 자발적으로 했는데..."라며 "후배들에게 부담주고 싶지 않다"는 다소 씁쓸한 답변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룰라는 14년만의 컴백작인 9집 앨범은 6월 말이나 7월 초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선영 sypov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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