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알로' 측, '스타일' 제작사·연출자 사과 요구
【서울=뉴시스】드라마 '매거진 알로'의 제작사가 SBS TV '스타일'의 제작사에게 '매거진 알로'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매거진 알로'의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모피어스는 4일 "스타일의 제작사 예인문화가 제작을 강행한다면 매거진 알로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말라"며 "이는 두 프로젝트를 모두 살리자는 제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타일의 주인공을 동명의 원작과 같이 8년차 패션잡지사 기자 이서정으로 설정하고 남자 주인공 역시 원작처럼 요리사의 직업을 유지하라"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최근 '스타일'의 제작사 예인문화 측이 보낸 내용 증명도 공개하며 예인문화 대표와 이 드라마 연출자가 공개 사과할 것도 촉구했다. 내용증명서에는 '스타일의 내용은 매거진 알로와 유사하지 않고 대본의 저작권 침해여지도 없다. 사건의 구성, 전개과정, 등장인물의 교차 등 실적적인 유사성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예인문화가 보낸 내용증명은 스타일과 매거진알로는 전혀 유사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매거진 알로가 표절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스타일의 제작사 대표와 연출자들이 매거진알로가 표절했다고 주장해 매거진알로의 편성을 방해했던 것이 확인된 셈"이라며 "사과하지 않으면 이들을 상대로 업무방해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민, 형사상 책임과 SBS를 상대로 방송정지 가처분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다시 표절시비가 일 수 있어 7월 방송하는 스타일이 매거진알로의 사건 구성과 전개과정, 등장인물, 에피소드, 대사 등이 유사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원작을 따를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애초 '매거진 알로'는 6월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표절논란으로 편성이 보류됐다. 7월 초 제작돼 8월 KBS 2TV에서 방송할 계획이다.
'스타일'은 SBS TV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방송된다.강경지기자 bright@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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