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일일극 '밥줘!' 포스터 공개, 구수한 밥 냄새 '폴폴'

2009. 5. 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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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민정 기자]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밥 줘!'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총 두 가지 종류로 구성된 포스터는 1평 남짓한 공간에서 세 커플의 서로 다른 부부 관계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콘셉트와 '밥줘!'라는 타이틀에 맞게 주방소품을 사용해 진행됐다.

'밥 줘!'의 주요인물인 세 커플은 모두 각각의 캐릭터에 맞게 세트 안에서 포즈를 취했다. 세 자매 중 둘째, 영란 역의 하희라와 남편으로 출연하는 김성민은 다소 권태기에 놓인 부부를 표현했다. 하희라는 집에 와서 하는 말이라고는 "밥 줘!"가 대부분인 김성민에게 콧방귀 뀌며 우아하게 잡지를 보는 중년 여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했으며, 김성민은 아내의 반기에 풀 죽어 배고픔에 굶주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첫째 딸 영심네 부부의 김혜선과 김병세는 다정한 잉꼬부부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김병세가 손수 찌개를 대령하는 자상한 남편을 표현하며 화목한 부부의 모습을 그렸다.

막내 딸인 영미 역의 오윤아와 하석진 커플은 극 중 마마보이인 하석진을 위해 오윤아가 밥을 먹여주는 설정으로 진행됐다. 하석진은 사랑하는 아내가 주는 거라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억지로 한 숟갈 떠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을 녹여 젊은 커플 특유의 발랄함과 코믹함이 묻어나게 연출했다.

주방소품을 이용한 다른 종류의 포스터는 주연배우 6명 모두 캐릭터에 맞는 살아있는 표정으로 열연해 포스터의 완성도를 더했다.

포스터촬영을 마친 하희라는 "이날 포스터용 이외에 드라마 속에서 사용될 다양한 이미지의 사진촬영도 함께 진행했다. 의상도 계속해서 갈아입으며 다양한 콘셉트로 진행돼, 마치 화보촬영을 하는 듯 재밌었다"며 "드라마 제목만 들으면 코믹한 장르일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픔과 슬픔이 담겨 있는 우리의 일상을 진하게 그려 보고자 하는 드라마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개성강한 세 자매의 삶과 각기 다른 부부관계에 대한 질곡을 진솔하게 그려낼 '밥 줘!'는 오는 25일 저녁 8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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