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이야기', 해외서 '공격적 마케팅'으로 관심

2009. 4. 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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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 주연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윤성식 연출, 송지나 극본, 지엔트로픽쳐스/ 필름북 제작)이 공격적 마케팅으로 해외에서 관심을 얻고 있다.

'남자이야기'는 지난 3월말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 프로그램 미디어행사 견본시 MIPTV 건물에 25미터의 대형 현수막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공격적인 마케팅, 영화 같은 스케일의 비주얼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남자 이야기'의 초대형 배너 광고는 MIPTV 2009에서 행사장 전면을 가득 채웠으며 영화 포스터를 연상케 하는 대형현수막은 가로 25미터의 초대형 사이즈로 칸 영화제의 많은 스타들과 유명 인사들이 운집하는 행사장 건물외벽에 부착되어 해외 관계자 및 전세계 바이어들의 눈에 띄었다.

MIPTV에 참가한 KBS미디어 관계자는 "이번에는 '남자 이야기' 광고 덕분에 기존 아시아 지역 바이어 이외에 미국, 유럽 등 신 시장 바이어와의 상담이 많이 이뤄졌다"고 빍혔다.

"'남자 이야기'는 이러한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 덕분에 일본 등 3개 국가에 선 판매 되었으며 행사 뒤에도 계속 구매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미디어는 이번 '남자 이야기' 일본 판매에서 주목할 점으로 프로그램 수출 방식의 개선을 꼽았다.

KBS 미디어측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기존 겨울연가 수출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단순 라이선스 방식을 탈피해 DVD 완제품 수출로 전환했다. DVD 완제품을 국내에서 직접 기획, 제작, 생산해 일본 소비자가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완제품 형태로 일본에 수출하는 사업 모델" 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방식은 일본 내에서 이 드라마가 히트할 경우 대형 매출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마진도 훨씬 더 큰 진일보한 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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