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벨' 소지섭-'꽃남' 구혜선, '결혼하고 싶은 연예인' 1위

김은구 2009. 4. 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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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지섭과 구혜선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카인과 아벨'의 소지섭과 '꽃보다 남자'의 구혜선이 미혼남녀들이 뽑은 '결혼하고 싶은 연예인' 남녀 1위로 뽑혔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 3월25일부터 4월5일까지 12일간 결혼 적령기 미혼남성 252명과 미혼여성 2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의 계절 봄을 맞아 결혼하고 싶은 연예인' 설문조사에서 소지섭은 여성 76명의 지지를 얻어 남자 1위에 올랐다.

구혜선 역시 설문에 참여한 남성 중 76명의 지지로 여자 1위를 차지했다.소지섭을 선택한 여성들은 '차가운 외모와 달리 자기 아내에게만은 한 없이 부드러워 보일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구혜선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보여준 싹싹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생활력이 강한 이미지로 부부간의 힘든 고비도 꿋꿋하게 같이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는 게 1위 선정 이유였다.

여자 2위는 김태희가 '출중한 외모와 똑똑한 이미지로 현명하게 2세 교육을 할 것 같다'는 이유로 차지했다. 송윤아와 김남주, 손예진이 그 뒤를 이었다.

남자 2위는 이선균이었으며 3위 조인성, 4위 장동건, 5위 김현중 순이었다.이 같은 설문 결과에 대해 가연의 김영주 대표는 "경기 불황의 여파인지 남성들이 내조를 잘 해주고 함께 고난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배우자를 원하는 심리가 반영 된 듯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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