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잇단소송 정면돌파 하겠다"

2009. 4. 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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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 주관사 '공연 취소' 책임… 45억 손배소 청구소속사 "계약서상 문제없다"… 하와이 이어 강경 대응 방침

가수 비 측이 연이은 소송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2007년 비의 월드투어를 주관한 웰메이드스타엠 측이 제기한 45억7,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계약서 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제이튠 측은 "계약서 상에 기간이 지나면 회수 미진행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고의로 공연을 진행을 안한 게 아니다. 계약상 문제가 없었음에도 대구2011 세계육상경기대회 유치 기념 콘서트와 중국 공연 등에 비가 출연했다. 이처럼 비는 공연과 관련해 의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비 측은 최근 하와이 소송의 항소 준비와 함께 국내 관련 소송도 정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비가 국내외 소송으로 올해 예정된 아시아 투어 및 영화 < 닌자 어새신 > 개봉 등이 차질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심산이다.

가요계에서도 잇단 소송에 휘말리고 있는 비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 공연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 모두 당시 소속사와 공연기획사간의 문제라고 보인다. 이런 문제에 가수의 이름이 명기된 것은 다소 의외다.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법원의 판결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웰메이드스타엠은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법을 통해 비와 JY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계약된 35회의 공연 중 16회를 진행하지 않아서 손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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