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탐구] 김명민,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하는 욕심쟁이

2009. 3. 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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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동현]

김명민은 편안한 외모를 지녔다. 평소 모습만 보면 '불멸의 이순신'의 이순신, '하얀거탑'의 장준혁,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등 날카롭고 강렬한 인물과 쉽게 매치되지 않는다.

직접 만난 김명민은 유쾌하고 편안하다. 실없는 농담도 잘한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드라마에선 그토록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낼 수 있는지 궁금해지기까지 한다.

김명민은 연기에 임하면 까다로울 정도로 꼼꼼하게 완벽을 추구해 완전히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례로 그는 '소름'에서 택시 운전사 역으로 캐스팅되자마자 직접 택시를 몰겠다며 택시회사에 달려갔다. 1개월 정도 서울 강동구 일대에서 택시기사로 활동하며 촬영을 준비했다. 당시 택시기사 체험 덕분에 김명민은 "서울 시내 웬만한 곳은 요즘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베토벤 바이러스'에 캐스팅된 이후에도 모든 생활을 클래식과 지휘자에 집중했다. 항상 집에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카라얀의 지휘 동영상을 보며 강마에를 준비했다. 그토록 사랑하는 아들 재하마저도 곁에 오지 못하게 할 정도였다.

김명민은 연기와 실생활이 거짓말처럼 다른 천상 연기자다. '내 사랑 내 곁에'에서 죽음을 앞둔 루게릭병 환자 역을 맡고 나서 그는 "실제 내가 죽음을 앞둔 것 같다"며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 그는 "나는 돈이나 명예에 대한 욕심은 많지 않다. 다만 연기 만큼은 나 스스로 만족하는 수준은 채워야 하는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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