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두 번째 싱글 발표 '조작된 문명의 기록'
[OSEN=이정아 기자]2008년 7월 29일 '이티피페스트'(ETPFEST)로 4년 6개월 만에 컴백한 서태지(37)가 첫 싱글 활동에 이어 두 번째 싱글을 10일 발표한다.
장르와 스타일에 있어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네이처 파운드'(Nature Pound)라는 장르를 들고 나타난 서태지는 두 번째 싱글 역시 순수 한국 기술로 작업했다. 서태지의 작업실인 테크노 티 스튜디오(Techno-T studio)에서 서태지의 진두지휘하에 최고의 한국 뮤지션들과 함께 오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완성했다.
두 번째 싱글 '버뮤다-트라이앵글'(Bermuda, Triangle)을 통해 에덴동산의 사랑과 성(性)의 아름다움과 타락함을 은유적으로 묘사했고 '줄리엣'(Juliet)은 시공을 초월한 애틋한 사랑을 담은 조작된 문명의 기록이다. 또 '코마'(Coma)에서는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동기성 망각과 지구인의 무력함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았다.
음반은 전체적으로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싱글 I, II 음반이 모두 하나의 거대한 게임을 풀어나가듯 미스터리한 스토리로 치밀하게 연결돼 있다.
음반이 발매되는 10일 새벽부터 서울 시내의 대규모 음반 매장에는 그의 음반을 구입하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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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태지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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