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김소은 지각논란, 왜 타깃이 됐나?

입력 2009. 2. 19. 12:06 수정 2009. 2. 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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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국화 기자]KBS 2TV '꽃보다 남자' 촬영에 6시간 가량 늦게 나타나 논란이 됐다.

김소은은 18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의 한 호텔에서 '꽃보다 남자' 촬영이 있을 예정이었지만 6시간이 지난 오후 8시경 나타나 논란이 됐다.

이날 김소은은 CF 촬영이 지연되면서 촬영에 지각했고 이로 인해 모든 촬영 일정이 꼬이고 금전적 손해를 보는 일이 발생했다.

당초 제작사 측이 이번 사건과 관련돼 법적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지만 결국 소속사와 대화로 잘 마무리돼 순조롭게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

'꽃보다 남자' 촬영에 배우들이 늦는 건 김소은이 처음이 아니다. 촬영 스케줄이 빡빡하지만 모두 화제의 중심에 있는 터라 각종 인터뷰, CF 촬영 등으로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날 처음으로 지각한 김소은이 문제가 된 건 '본보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소은 소속사측은 "지각을 한 것은 잘못한 일이다. 최대한 촬영 시간에 맞추기 위해 새벽 3시부터 준비하는 등 노력했지만 촬영이 지연되면서 늦어졌다. 다행히 '꽃보다 남자' 촬영도 무사히 마쳤고 제작진과도 잘 얘기가 됐지만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드라마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배우들에게 '경각심'을 울리기 위한 '본보기'라는 게 중론이다.

한 제작 관계자는 "촬영이 예정보다 지연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빡빡한 스케줄로 피로한 배우, 제작진이 세면 등을 위해 자리를 비운 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메이크업하느라 늦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출연 배우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개인 스케줄로 촬영장에 늦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 동안 스케줄이 많이 꼬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13, 14회에서 마카오 촬영 분량이 방송돼 개인 스케줄을 소화할 여유가 있었다. 이번주는 다시 드라마에 매진해야 할 상황에서 이번 일이 발생했다. 또 이날 촬영 지연으로 금전적 손해가 컸다. 김소은 측이 잘못한 건 맞지만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게 하기 위해, 배우들이 더욱 긴장하라는 의미에서 타깃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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