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5년 만에 방송 복귀, 설렌다"

2009. 2. 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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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지현 기자]

"많이 떨리고 기분 좋다. 농담이지만…방송해서 너무 기쁘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소지섭이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설렘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충북 청원군 청주국제공항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서 주연배우 소지섭(32)은 "군 소집 해제하기 전에 시놉시스 받았는데, 역할이 맘에 들어서 하게 됐다"며 연방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공익근무요원으로) 출퇴근하면서 생각했던 캐릭터가 있었다. 킬러 느낌의 역을 하고 싶었는데, '카인과 아벨'이 그런 느낌이 많았다"며 작품을 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극 중 소지섭은 천재적인 의사지만 병원을 둘러싼 권력으로부터 고립돼, 사랑하는 형이 만든 위험에 처하는 초인 역을 맡았다. 사랑하는 연인 채정안을 두고 형 신현준과 삼각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소지섭은 "중국에서 촬영할 때 고생이 많았다"며 "추위, 더위와 싸우고, 사막에서 촬영할 때는 눈에 모래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모래 빼는데 일주일 정도 걸렸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기자가 '발리에서 생긴 일'과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이어 이번에도 총을 맞느냐고 묻자, 소지섭은 "'발리'에서는 총에 맞아 죽고, '미사'에서는 총에 맞지만 살고, 이번에도 총을 맞는다"며 "어떻게 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벌써 데뷔 16년차가 된 소지섭은 "앞으로 보여 드릴 연기가 굉장히 많을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연차가 있다 보니, 이젠 진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는데 열심히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소지섭은 "의학드라마로 알고 있지만 한국 드라마에 들어있는 가족, 형제, 연인간의 사랑이 들어 있다"며 "우리 드라마가 시청률 떠나, 작품으로 크게 인정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ljh42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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