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레인' 상표권 갈등 해결..美 '더 레인' 활동
[OSEN=이정아 기자]가수 비(27, 본명 정지훈)의 영어 이름 '레인'(Rain)을 둘러싼 미국 음반사와의 상표권 갈등이 해결 국면으로 접어 들었다.
비 소속사 11일 지난 2월 첫째주 비가 미국에서 음반 활동을 할 때 사용하는 영어이름 '레인'을 둘러싸고 미국에서 상표권 분쟁을 벌여온 현지 음반 기획사, 레인 코퍼레이션(Rain Corporation) 측과 원만한 합의로 상표권 문제를 순조롭게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양측간에 원만한 합의를 봤다. 미국에서 가수 외에 배우로 활동 할 때 같은 경우에는 '레인'이라는 이름을 쓰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영화 '스피드레이서' 때도 엔딩 크레딧에 '레인'이라는 이름으로 올라갔다. 다만 음악 활동을 할 경우에 '레인 코퍼레이션'과 혼동의 여지가 있다는 점 때문에 문제가 돼 왔고 그 점을 감안, 이번 양측의 합의로 비가 미국에서 가수 활동을 할 때에는 '더 레인'(The Rain)이라는 이름을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 레인'은 미국에서 음악 활동을 할 때의 이름으로 그 외 나라에서는 전과 동일하게 '레인'으로 활동한다.
미국 네바다 주에 위치한 레인 코퍼레이션 측은 비가 지난 2006년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단독 콘서트를 가졌을 당시 자신들이 상표권을 가진 '레인'이란 이름을 썼다며 향후 비가 공연 등 음악 활동을 할 때 '레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미 법원에 제출했다. 이후 이 '레인' 상표권에 대한 가처분 신청은 미국 법원에서 기각됐지만 소송은 계속 진행 중이었다.
happy@osen.co.kr
[관련기사]
▶ 비, '레인' 상표권 갈등 해결...美 '더 레인' 활동
▶ 서단 비, '사랑해 울지마'서 이상윤-이유리와 삼각관계
▶ 비, 채널V 'V 카운트다운' 5주 연속 1위
▶ 비, '디스커버리' 다큐멘터리 출연 내달 23일 한국 방영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 신문보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