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엄기준, MBC 주말극 '잘했군 잘했어'서 호흡

입력 2009. 1. 14. 09:40 수정 2009. 1. 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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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민정 기자] 배우 명세빈과 엄기준이 '내 인생의 황금기'의 후속으로 방영될 MBC 새 주말연속극 '잘했군 잘했어'(가제)에 캐스팅됐다.

이혼 후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명세빈은 드라마에서 30대 초반의 미혼모 역을 맡을 예정이다. 명세빈은 지난 2007년 '궁S'에서 여황제 화인 역으로 출연한 뒤 활동을 잠정 중단해왔다.

최근 드라마 '집으로 가는길'캐스팅 하차, '그대를 사랑합니다' 방송 무산 등 차기작에 어려움을 겪던 엄기준 역시 '잘했군 잘했어'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돼 마음 고생을 덜게 됐다.

두 사람은 현재 MBC와 구두로 출연에 합의했고, 드라마에 대한 세부 사항은 제작진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잘했군 잘했어'의 연출을 맡은 김남원 프로듀서는 드라마 '고맙습니다'를 비롯해 '90일, 사랑할 시간' '여우야 뭐하니' '오버 더 레인보우' ''가을 소나기' 등의 기획을 맡았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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