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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조강지처클럽', '온에어', 일지매' 등 높은 인기와 화제를 모은 드라마 향연 속 2008 SBS 연기대상의 영예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오는 31일 오후 9시55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리는 2008 SBS 연기대상에서 SBS '온에어'의 김하늘 송윤아, '조강지처클럽'의 오현경, '일지매'의 이준기 등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10대 스타상 수상자는 김래원(식객), 박신양(바람의 화원), 박용하(온에어), 이범수(온에어), 이준기(일지매), 김하늘(온에어), 문근영(바람의 화원), 송윤아(온에어), 오현경(조강지처클럽), 한예슬(타짜)로 내정된 상태.

이들 10대스타상 수상자 중 김하늘, 송윤아, 오현경, 이준기 등이 대상 수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문근영 역시 '바람의 화원'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으나 타 드라마에 비해 비교적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함에 따라 대상을 둔 경쟁에서는 다소 밀려난 기색이다.

미니시리즈 부문 연기상 후보에는 김래원, 김민준(타짜), 김주혁(떼루아), 박용하, 이선균(달콤한 나의 도시), 장혁(타짜), 남상미(식객), 염정아(워킹맘), 이다해(불한당), 이영아(일지매), 최강희(달콤한 나의 도시), 한혜진(떼루아) 등이 각각 남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연속극 부문 연기상에는 박시후(일지매), 안내상(조강지처클럽), 이진욱(유리의 성), 이훈(행복합니다), 김해숙, 김혜선, 오현경(이하 조강지처클럽), 김효진(행복합니다), 윤소이(유리의 성), 윤정희(가문의 영광)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하지만 최근 높은 인기를 모은 아침극 '며느리와 며느님' 및 일일극 '아내의 유혹'의 문정희, 장서희 등은 후보에 오르지 못해 주중, 주말극에 한정된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게 하고 있다.

한편 류시원, 한예슬의 사회로 진행되는 2008 SBS 연기대상에서는 연기자들의 이색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다. '일지매'의 히어로 이준기는 이문식, 이원종과 함께 '웃찾사-웅이아버지'를 '일지매' 버전으로 패러디한 '용이아버지' 콩트를 선보인다.

또 '조강지처클럽'의 원수-지란 커플의 안내상과 김희정, 화신-세주 커플의 오현경과 이상우는 커플댄스열전을 펼치며 탱고, 살사, 왈츠 등 다양한 장르의 춤으로 2008년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