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4년 연속 최고 개그맨 선정..한국갤럽 조사
[마이데일리 = 봉준영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4년 연속 '2008년을 빛낸 최고의 개그맨'으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은 18일 "지난 11월 19일부터 16일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올해 뛰어난 활약을 한 코미디언/개그맨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 절반(49.9%)이 유재석을 꼽았다"고 밝혔다.
2008년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코미디언/개그맨을 뽑은 설문조사에서 '국민 MC' 유재석이 49.9%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KBS 2TV '해피투게더', MBC '무한도전' '놀러와, SBS '패밀리가 떴다'의 메인 MC로 맹활약하고 있는 유재석은 2005년부터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으로 4년 연속 1위에 선정되어 오랫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층별로 살펴보면 유재석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계층에서 두루 인기를 모았다. 특히 19~29세의 연령에서 유재석은 절반이 훨씬 넘는 64.9%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유재석과 버라이어티 MC계를 주름잡고 있는 강호동이 차지했다. KBS 2TV '1박2일', MBC '무릎팍도사', SBS '스타킹' '야심만만 예능선수촌' 등을 진행하고 있는 강호동은 2007년에 비해 17.3% 포인트 상승한 37.2%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지난해 4위에 올랐던 신봉선이 19.4%의 지지를 얻어 한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 이수근, 방명수, 박지선, 김제동, 이경규, 김병만, 유세윤이 차례로 10위안에 들어갔다.
[한국갤럽 조사결과 올해 최고의 개그맨으로 뽑힌 유재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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