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29.6% 자체 최고 '출생의 비밀 본격화' 극적 긴장감 더해

2008. 12. 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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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송승헌 주연 250억 대작드라마 MBC '에덴의 동쪽'이 30%대에 근접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이어갔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떼루아'와 송혜교 현빈 주연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은 한자릿수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2월15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 33회는 전국기준 29.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2월9일 32회 28.5%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8일 31회 27.5%, 12월2일 30회 28.1%, 1일 29회 27.3%, 11월25일 28회 25.2%, 24일 27회 24.5%, 11월18일 26회 25.9%, 17일 25회 23.9%에 비해 높은 수치다. 이전 자체 최고 시청률은 10월20일 17회에서 기록한 28.7%였다.

'떼루아' 5회는 7.5%로 지난 주 4회 8.2%, 3회 7.3%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12월2일 2회 7.2%, 1일 1회 6.4%에 비해 상승한 수치다.

송혜교 현빈 주연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15회는 6.9%로 지난 주 14회 6.4%, 13회 6.5%, 12월2일 12회 6.1%, 1일 11회 6.5%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에덴의 동쪽'은 이날 방송에서 극의 가장 큰 갈등 요소인 출생의 비밀을 드러내며 극적 반전을 맞았다.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명훈(박해진 분)의 충격과 혼란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명훈은 신태환(조민기 분)과 원한 관계인 미애(신은정 분)로부터 교통사고를 당하기 직전 "넌 신태환의 자식이 아니다. 그놈의 자식이 아닌 걸 축복으로 알고 죽으라"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고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부자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받았다. 지금껏 극 중 시한폭탄과도 같았던 출생의 비밀이 빵 터진 순간.

이어 명훈은 황지 산부인과에서 태어나던 날, 간호사였던 미애에 의해 같은 시간 태어난 동욱(연정훈 분)과 뒤바뀐 사실을 알게 됐고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괴로워했다. 두 집안을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 빠트릴 엄청난 비밀을 손에 쥔 명훈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의 행보와 이를 둘러싼 극의 전개가 궁금증을 낳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지금껏 극의 갈등 요소의 중심부에 있었던 출생의 비밀이 그 베일을 벗으면서 앞으로 '에덴의 동쪽'이 극적 긴장감을 잘 유지해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극의 전환점과도 같은 이 시점에서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극적 갈등을 흥미진진하게 풀어가며 다른 스토리라인들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

또 동철과 국회장(유동근 분)의 대결도 극의 새로운 갈등요소로 등장할 전망이다. 동철은 태성전자의 인수를 놓고 국회장과 대결을 벌이고 있는 상황. 영란은 사랑하는 동철을 위해 국회장이 제시한 입찰가를 알려줬고 예고편에서는 동철이 태성전자 인수에 성공하는 한편, 자신의 수하인 동철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국회장은 괘씸함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이재환 star@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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