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신현준, '카인과 아벨' 출연확정

2008. 10. 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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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과 신현준이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만난다.

제작사 플랜비픽처스는 "SBS를 통해 내년 2월 초 첫 방송 되는 '카인과 아벨>' 소지섭과 신현준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여주인공 캐스팅은 미정이며, 다음달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두 배우 모두 2004년 각각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천국의 계단' 이후 4년 만의 안방나들이인 샘이다.

제작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카인과 아벨'은 천재적인 의사지만, 병원을 둘러싼 권력으로부터 고립되어 인간의 존엄성을 찾고자 하는 동생 '초인'(소지섭)과 아버지의 사랑과 의사로서의 능력,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모두 동생에게 빼앗겼다고 믿어 '초인'과 처절하게 대항하는 형 '선우'(신현준)의 운명적 갈등을 그릴 예정으로 두 배의 남성성 짙은 연기 격돌에 관심이 모아진다.

홍동희 기자 (mystar@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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