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사인(sign)이 싸이(싸이월드)로 들릴 만큼 미니홈피 중독"

2008. 9. 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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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인경]

김혜수가 '사인'을 '싸이'로 잘못 알아들을 정도로 미니홈피 싸이월드 중독자임을 고백해 좌중을 웃겼다.

그는 20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김정은의 초콜릿'에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모던보이'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이같은 실수를 했다.

김정은이 이날 "박해일의 사인이 지나치게 정직해서, 특이한 것 같다"고 얘기하자 김혜수가 "박해일씨도 싸이를 하냐, 몰랐다"고 동문서답해 김정은을 당황케 했다. 김혜수는 곧 상황 파악한 뒤 "요즘 싸이에 푹 빠져 있어서 잘못 알아들었다"며 "도토리(싸이월드 인터넷머니)를 사느라 휴대폰 요금도 많이 나온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주로 배경음악과 스킨(배경화면)을 사는데 도토리를 많이 쓴다"며 "싸이가 좋아서 아침 저녁으로 한다. 솔직히 남의 홈피에 가는 방법도 모를 만큼 내 홈피에 심취해 있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아마 싸이월드에서 내게 상을 주지 않을까 한다"며 "다만 팬들이 광고글은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 '네가 몇 살인데 이러냐' '예쁜 척하지 말라'는 비방글은 삼가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혜수는 '모던보이'에서 부른 재즈곡 'Why don't you do right'과 김소월의 동명시를 노래로 만든 '개여울'을 라이브로 불렀으며 육감적인 은색 원피스를 입고 댄스 실력도 공개했다.

한편 베이징 올림픽 메달리스트 이효정·이경원 배드민턴 선수들은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혜수, 빅뱅의 팬이라며 맨 앞줄에서 녹화 과정을 지켜봤다. 이날 녹화분은 23일 밤 12시 30분 방송된다.

이인경 기자 [b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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