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故안재환 조문 '튀는 의상·이름표' 왜?

2008. 9. 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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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김성의] 독특한 발언과 패션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낸시랭이 故안재환의 빈소에 주황색과 노랑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옷을 입고 이름표까지 달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낸시랭은 9일 오후 1시15분께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에 차려진 안재환의 빈소에 등장했다. 이날 낸시랭을 알아보는 취재진은 많지 않았지만, 왼쪽 가슴에 낸시랭이라고 쓰여진 이름표를 달고 당당한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향해 모두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조문객들은 대부분 검은색 정장을 입고 오지만, 이날 낸시랭은 주황색 셔츠에 몸매가 확연히 드러나는 흰색 타이트한 긴 팬츠를 입어 많은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더욱이 낸시랭이 자신이 운전하고 온 차에서 내릴 때부터 명조체로 프린트 된 큰 이름표를 왼쪽 가슴에 달고 장례식장으로 들어서 눈에 띄었다.

낸시랭은 조문을 마치고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오늘 아침 서울시청 홍보대사 위촉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장례식장에 갔다. 아침 행사때 달았던 이름표를 깜빡 잊고 그대로 달고 갔다. 내 옷차림이 조문객들 사이에 문제가 됐을지 몰랐는데, 혹여 보기 싫으셨다면 죄송하다.

오렌지색 옷을 입고 갔던 것도 서울시 홍보전화 120의 상징 색깔이 주황색이라 아침 행사에 맞춰 입고갔었는데, 너무 급해서 검정색 의상으로 갈아입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낸시랭의 옷차림이 취재진 사이에 논란이 됐지만, 결국은 낸시랭이 전 스케줄 이후 깜빡잊고 이름표와 옷을 갈아입고 오지 못한 헤프닝이었던 셈이다.

낸시랭은 "정선희 언니와 친분이 있어 갔는데, 1시간 30분 동안 펑펑 운것 같다. 지금도 머리가 띵하고 안재환씨의 죽음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의 기자 [zz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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