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게임 팬들에게 최고 인기

입력 2008. 8. 8. 14:51 수정 2008. 8. 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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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9인조 미소녀그룹 소녀시대를 향한 게임 유저들의 사랑이 뜨겁다. 소녀시대는 게임 캐릭터와 비슷한 귀여운 외모와 깜찍하면서도 눈길 가는 퍼포먼스로 게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소녀시대는 9일 오후 부산 광안리에서 펼쳐지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 경기에 축하무대를 꾸민다. 이날 광안리에서는 삼성전자 칸(감독 김가을)과 온게임넷 스파키즈(감독 이명근)가 격돌한다. 현재 새 앨범 작업 때문에 공식 활동을 하지 않고 있지만 주최 측의 요청으로 특별히 무대에 서게 됐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를 사랑해주시는 게임팬들이 많아서 부산까지 가게 됐다"며 "게임을 좋아하는 소녀시대 멤버들도 부산에서 게임팬들을 만나게 된다는 사실에 들떠 있다"고 전했다. SM측은 "멤버들이 여름휴가 기간 부산에 가게 돼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 하지만 일정 때문에 못하게 돼 아쉬워 한다"고도 말했다.

소녀시대는 게임사 넥슨의 모델로 활동하며 게임 유저를 만나고 있기도 하다. 소녀시대는 넥슨의 게임인 '메이플 스토리' TV CF를 촬영했으며 '마비노기' 주제곡 '마비노기- It's Fantastic!'을 녹음해 주목을 받았다. 멤버 티파니는 이 노래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했다.

넥슨의 한 관계자는 "게임 유저에게 인기가 높은 소녀시대가 모델로 나서면서 마비노기의 동시접속자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소녀시대는 "게임팬으로서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행사를 통해 게임팬들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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