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내 인생의 황금기' 캐스팅 '나쁜 남자 변신'

2008. 7.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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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지연 기자] 연기자 신성록(26)이 '나쁜 남자'로 변신한다.

신성록은 MBC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배려심 제로인 '오만불손 방송국 PD'를 연기할 계획이다.

특히 그 동안 선보여왔던 다정하고 부드러운 모습과는 180도 다른 까칠남 캐릭터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 인생의 황금기'는 갈등을 극복하며 더욱 단단해지는 가족의 사랑과 성장통을 황, 금, 기 세 남매의 인생 스토리를 통해 그린 드라마로 극중 신성록은 잘생긴 외모에 명석한 머리까지 갖췄지만 너무 잘난 탓에 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나쁜 남자' 고경우 역을 맡았다.

고경우는 시청률 5%도 넘기지 못해 '5%'라는 별명을 가진 교양국 PD로 여자든 남자든 가리지 않고 오만불손하며 황, 금, 기 세 남매 중 금과 함께 티격태격 러브라인을 그릴 전망이다.

'천하일색 박정금' 후속으로 방송되는 '내 인생의 황금기'는 SBS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를 집필한 이정선 작가와 '청춘의 덫'을 연출한 정세호 PD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으로 7월 중순 첫 촬영에 들어가 8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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