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윤진서, MBC '일지매' 주인공 낙점

입력 2008. 7. 9. 09:47 수정 2008. 9. 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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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하이킥 스타' 정일우와 스크린 스타 윤진서가 MBC 드라마 '일지매' 출연을 확정했다. '일지매'의 제작사측은 주인공으로 정일우와 윤진서가 낙점됐다고 밝히고, 당초 거론됐던 이승기는 장기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위한 스케줄 조율 과정에서 제작진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출연을 하지 않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전했다.

'일지매'는 1975년 부터 일간스포츠에 연재된 고우영 화백의 만화 '일지매'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궁' 시리즈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황인뢰 PD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대중적인 인기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신예 스타로 떠오른 정일우는 일지매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영화 '올드보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바람 피기 좋은 날' 등의 작품을 통해 충무로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는 윤진서는 이 작품으로 안방극장 데뷔를 한다.

제작사측은 '일지매'가 원작의 거대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희로애락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을 파워풀하고 세련된 연출력으로 부활시킬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일지매'로 호흡을 맞추는 정일우(왼쪽), 윤진서. 사진제공=KBS](임이랑기자 queen@mydaily.co.kr)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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