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산PD 인터뷰 "정형돈 '우결' 재투입 절대없다"

2008. 6. 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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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우 기자]

MBC '일밤' 김구산PD가 정형돈-사오리 재결합설과 사오리 외에 다른 파트너로 정형돈 '우결' 재투입에 대해 "논의 조차 없는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김구산PD는 23일 뉴스엔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재결합설이 기정사실처럼 보도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제작진에서는 정형돈 '우결' 재투입에 대해 일체의 논의도 없었다. 사실무근이다"고 못박았다.

이어 김구산PD는 "어디서 이 주장이 흘러나왔는지 그 출처가 궁금하다"며 "앞으로도 정형돈 출연은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형돈-사오리 재결합설은 23일 모 포털 사이트를 통해 불거져 나왔다. 한 네티즌이 정형돈과 사오리가 함께 방송 촬영을 했다는 설명과 함께 몇장의 사진을 유포시키며 두 사람이 다시 '우결'에 투입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된 것.

사오리 정형돈 커플은 보수적인 남자 정형돈과 애교많은 성격의 여자 사오리가 지극히 현실적인 부부생활을 담아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지만 두 사람이 결국 서로의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결별하는 수순을 밟고 5월 11일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김구산PD는 "'우결'의 소문중 열에 아홉은 근거없는 것"이라고 전하며 "현재 5쌍의 커플들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제작진의 바람이다"며 "이런 틀 속에서 서로의 깊이있는 감정과 관계를 이끌어내는 것이 제작진의 가장 큰 고민이다. 또 다른 커플을 추가해 균형을 깨뜨리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밝혔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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