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②] 장수원 "아이들 스타보면 안쓰러워"

2008. 6. 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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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경란.임현동] 그룹 젝키 출신인 장수원은 벌써 12년차 선배 가수가 됐다. 요즘 활동하는 동방신기·슈퍼주니어·SS501 등에 비하면 HOT와 함께 아이들 스타 1세대를 형성한 대선배격이다.

90년대 후반 HOT와 젝스키스는 뜨거운 인기 경쟁을 펼쳤고 수십만의 팬을 거느렸다. 팬들의 환호성도 극성스런 스토커의 괴롭힘도 모두 거치며 이젠 인기란 것에 담담할 수 있는 경험을 쌓은 선배가 됐다. 그래서 장수원은 후배 아이들 그룹의 활약을 지켜보면 만감이 교차한다.

"우리 때보다 참 잘해요. 음악성도 뛰어나도 춤들도 잘추죠. 그런데 또 한편으론 참 힘들거란 걸 아니까 지켜보면 좀 안쓰럽기도 합니다."

장수원은 젝스키스로 활동할 당시 평생에 다시 누릴 수 없는 뜨거운 인기를 얻었지만 또 그만큼 맘고생이 심하기도 했다고 말한다.

"아이들 그룹이란 것 자체가 참 앞날이 불안해요. 어린 시절에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른이 돼서 과연 내가 무얼하고 살아야 하나란 생각이 많이 들죠. 무대에 서서 팬들의 환호를 들을 때는 행복하고 좋지만 그건 또 잠깐이죠. 그래서 후배들에게 10년 후의 미래를 잘 준비하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저도 뭐 특별히 잘 준비한 것은 아니지만 인기는 잠깐이에요. 앞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차근히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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