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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우 기자]

나경은 아나운서가 국민 MC 유재석과의 결혼발표 이후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결혼 소감을 전했다.

MBC 나경은 아나운서는 11일 오후 8시 방송된 MBC FM4U '강인, 태연의 친한 친구'에 가수 더 네임과 함께 '퀴즈 나더나더' 코너에 퀴즈도우미로 출연했다. 이 자리는 4일 유재석의 결혼발표 날 MBC '네버엔딩 스토리' 촬영차 미국 텍사스로 떠난 나경은이 4박 5일간의 미국 촬영일정을 마치고 9일 귀국한 이후 첫 번째 공식적인 활동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나경은은 "멕시코 인접 텍사스 샌안토니오를 다녀왔다"고 귀국 인사를 전한 후 DJ 강인이 "지난 한 주 동안 청취자들의 결혼 축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하니 "고맙다"고 답했다.

이어 나경은은 "뭐 별거 아니고 남들 다하는 건데 유난 떤다고 생각할까봐서 (말을 하지 않고 있었다)"고 그간 침묵을 지켰던 이유를 설명했다.

유재석 나경은은 7월6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사회는 방송인 이휘재가 맡으며 김종국 송은이가 축가를 부른다. 주례는 MBC 아나운서 변웅전이 나선다.

유재석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돌고 있는 임신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나경은 임신설을 또 한번 부인했다. 유재석과 나경은은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서로 호감을 갖기 시작했으며 2006년 7월부터 2년간 교제를 해 왔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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