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유명 배우의 딸과 첫키스"

2008. 6.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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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국화 기자]UN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최정원이 방송에서 첫키스의 추억담을 공개했다.

최정원은 8일 방송되는 KBS 2TV '사이다'의 새코너 '토크는 꿀단지'에 출연해 옛 여자친구 이야기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당시 최정원은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유명 연기자의 딸과 교제를 했다.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는데 이상하게 도착 5분 전부터 껌을 씹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드디어 집 앞에서 최정원이 수줍은 듯 "키스해도 될까?"라고 묻자마자 여자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씹고 있던 껌을 강하게 뱉어 버렸다고 한다.

평소 소극적이고 수줍은 많은 여자친구였기에 최정원은 적잖이 놀랐지만 얼떨결에 첫키스에 성공했고 집으로 가는 길에 생각해보니 "어쩐지 당한 기분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선희는 "아마 그 여자 분은 첫키스를 위해 주변 동선이나 껌 등 만반의 준비를 했을 것"이라고 말해 최정원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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