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블레스 "노래잘하는 남성 5인조 되겠다"

2008. 5. 2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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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신기, 빅뱅, SS501, 파란, FT아일랜드 등 뜨거운 남성 5인조 경쟁에 신인그룹 블레스(BLESS)가 가세했다.

 태민, 상우, 선, 솔, 재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블레스는 지난해 11월 첫번째 싱글앨범에서 별의 '12월32일'을 재해석해 불러 방송활동 없이도 각종 온라인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바 있다. 실력파 그룹이 이들이 두번째 싱글앨범을 들고 가요계 점령에 나섰다.

 "실력이 뛰어난 5인조 그룹은 많지만 댄스나 볼거리에 중심을 두다보니 보컬 그룹은 거의 없죠. 저희는 5명 모두 메인 보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노래에 자신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멤버들의 실력과 이력도 대단하다.

 맏형 태민(25)은 노래와 춤은 물론 권투에도 능한 스포츠맨. 모 기업에서 영업사원으로 평범한 회사 생활을 2년간 하다가 음악사이트 멜론 온라인 가요제에서 1등을 하면서 가수로 데뷔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태민은 "지금도 옛 회사 동료들은 '니가 진짜 가수냐'며 놀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작곡과 작사 능력을 겸비한 상우(22)는 영국 유학 중 음악학교를 다니며 실력을 쌓았다. SG워너비의 새 멤버 이석훈과 활동을 함께 하기도 했다.

 선 굵은 외모의 선(22)은 쾌활한 성격에 성대모사에도 능한 재주꾼. 팀의 분위기 메이커다. 언더그룹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실력있는 뮤지션이다. 솔(21) 역시 고등학교 때부터 밴드 활동을 해와 능력을 인정받았다. 중국 톈진에서 1년간 연수를 받아 중국어 실력도 수준급이다. 강타를 연상시키는 외모가 중국 대륙에서도 큰 인기를 끌 듯. 막내 재원(19) 역시 영국에서 10여년 거주해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실력파. 기타와 피아노에도 능한데다가 보조개가 들어가는 귀여운 외모가 매력적이다.

 "각자 실력을 기본으로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제 시작이니까 너무 어렵지 않은, 대중에게 맞는 음악을 먼저 들려드리려고요."

 타이틀곡 옴므는 제목처럼 남성적인 매력이 드러나는 곡으로 멤버들의 뛰어난 가창력이 귀를 잡는다. 또 다른 수록곡 '얼마나 좋길래' 역시 슬픈 사랑에 가슴아파하는 남자의 마음이 잘 드러난다. 이들은 앞으로는 밴드는 물론 흑인음악, 솔을 선보일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안무나 비주얼도 중요하지만 음악에 더 신경쓰겠다는 것.

 "국민그룹이 되려면 여러가지 조건이 있어야 하지만 듣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거나 대중적으로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이들은 "차근히 계단을 올라가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대중들의 사랑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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