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들 연기투혼 '일지매' 훨훨날까

입력 2008. 5. 28. 16:59 수정 2008. 5. 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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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SBS 수목드라마 `일지매`에서 중견배우들의 연기투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이문식, 김창완, 안길강이 그 주인공이다.

극중 쇠돌 역의 이문식은 지난 사극 작품이었던 `다모`의 마축지 캐릭터와 차별화하기 위해 직접 자원에서 이를 뽑는 `열의`를 보여줬다. 이에 감동받은 제작진은 극중 내용에 이빨 뽑힌 내용을 삽입하기에 이르렀다고.

극중 쇠돌은 시완을 폭행했다는 이유로 변식(이원종)에게 손목을 잘릴 위기에 놓이다가 우여곡절 끝에 이빨을 뽑히는 걸로 바뀌게 된다. 이때 이문식의 앞니 빠진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왕과 나`의 도자장 개도치에 이어 이번에도 개성 있는 사극 캐릭터 공갈아제로 돌아온 안길강은 극중 가짜승려 역할을 소화해내기 위해 실제로 머리를 빡빡 깎아 눈길을 모았다. 그는 `일지매`에서 봉순(이영아)의 양아버지이자 일지매의 무술스승이 되는 중요한 캐릭터를 맡아 기대를 부추기고 있다.

인조 역의 김창완 역시 극중 임금 역을 소하하기위해 실제로 수염을 기르고 있는 상황. 동생 이원호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악역의 카리스마를 리얼하게 발휘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

첫 방송에서 수목드라마의 최강자 자리를 꿰찬 `일지매`가 몸을 사리지 않는 중견배우들의 활약에 힘입어 인기가도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제공)[하수나 기자 mongz11@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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