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내 귀가 얇을 땐 얇다, 사기 엄청 당했다"

2008. 5. 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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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희준 기자]

설경구가 영화 '강철중:공공의 적 1-1'을 촬영하며 다시 만나게 된 동료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설경구는 "형사 강철중과 검사 강철중 중에서 경찰이 더 좋다" 며 "검사 강철중은 매력있지만 너무 버겁다. 고학력이고 내 능력으로 사시 패스는 힘들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신인 때의 그 열정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강철중:공공의 적1-1'을 촬영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는 "이문식-성지루-유해진 등 다시 보는 동료들도 옛날 같지 않다"며 "다들 말대답을 하고 차도 커졌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설경구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 "낯설어서 진지해 보이는 것일 뿐이다. 나는 편해지면 막간다"고 설명했다. 설경구는 이어 "내 귀가 얇을 때는 얇다"며 "사기 엄청 당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김희준 jinxiju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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