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이경민'은 내모습 그 자체, 내 여자에게만 잘한다"

2008. 4. 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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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국화 기자] SBS 인기 드라마 '온에어'에서 까칠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씨의 '이경민'으로 열연하고 있는 박용하가 실제 자신의 모습과 극중 모습이 똑같다고 털어놨다.

'온에어'의 두 주인공 이경민과 서영은 역을 맡은 박용하와 송윤아는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진행된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 참석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용하는 "극중 '이경민'이라는 사람이 바로 나다. 지금까지 착하고 젠틀했던 역할을 많이 했는데 내숭에 가깝다. 까칠하다고 할 수 없지만 하고 싶은 말은 한다"고 전했다. 지금까지의 작품 중에서 '온에어'의 이경민을 연기 하기가 가장 쉬웠을 정도로 실제 '내 여자에게만 잘하는' 스타일이란다.

이에 송윤아는 "처음 박용하를 만났을 때 나에게 다가와 부탁한 것이 있다. 자기가 너무 내성적이고 낯가림이 심해 상대방이 말을 걸어주기 전까지 말을 잘 못할 것이고, 눈치 보며 구석에 있을 일이 많을 것이니 그럴 때마다 도와달라고 했다. 곱상하게 생겨서 정말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남자답고 리더십 강하고 일에는 냉정할 정도로 철두철미한 남자"라고 매력을 설명했다.

또 송윤아는 "박용하가 앞으로 사랑하고 결혼하게 된다면 최고의 남편이 될 것 같다. 박용하 아버지가 어머니를 너무 아끼셔서 짐하나 드는 것도, 집안일 하는 것도 못 보신단다. 어렸을 때부터 그런 모습을 보고 자라 자기 여자에게도 그렇게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더라"고 설명했다.

MC 김정은이 실제 상대방을 이성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박용하는 "송윤아는 흠이 없고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 그게 얄밉지 않고 사랑스럽고 우아하다. 거기다 귀여움까지 겸비하고 있다. 선배, 동료를 떠나 여자로서도 굉장히 매력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김정은 역시 "나도 한 사랑스러움하는데 송윤아의 사랑스러움을 따라잡지 못하겠다"고 박용하의 말을 거들었다.

한편 송윤아는 "서영은 역할은 나에게 버겁고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내 모습이 많이 표현되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오버한다고 해서 힘들었지만 그렇게 표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잠깐 어려웠던 시기를 다시 기억했다.

이날 송윤아는 '바람아 멈추어다오'로 무대에 올라 관객을 사로잡았다. 긴장한 탓에 반주를 놓치기는 했지만 깜찍한 율동과 기대 이상의 노래 실력으로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용하는 "송윤아씨가 평소에도 촬영장에서 노래를 흥얼거리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다. 이번에 OST에도 참여했는데 너무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윤아와 박용하가 게스트로 출연하고 김정은이 '온에어' 카메오로 출연한 '초콜릿'은 5월 7일 밤 12시 30분에 방영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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