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23회로 연장 추진중, 제작사 vs 방송사 진짜 걸림돌은?

2008. 4. 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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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우 기자]SBS가 수목드라마 '온에어'(극본 김은숙 / 연출 신우철)를 3회를 연장해 23회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하지만 연장을 전제하고 제작사와 SBS 드라마국이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SBS 드라마국은 "연장을 위해 몇가지 문제가 남았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제작사는 "몇가지 문제가 해결되면 연장하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것.

두 이해 당사자들이 공히 말하고 있는 '몇가지 문제'는 대외적으로 출연진들의 스케줄이다. 김하늘, 송윤아, 박용하, 이범수 등 톱스타들의 드라마 이후 스케줄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 특히 SBS 측은 "박용하의 경우 일본 활동 건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작사측 입장은 다르다. "3회 연장과 관련한 추가 계약 조건이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다"는 것. 3회 연장에 배우들의 출연료와 회당 공급가, 러닝개런티 및 인센티브 등이 아직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조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10일 11회를 마치며 중간점을 찍은 '온에어' 연장설의 가장 큰 걸림돌은 4.9 총선 개표방송으로 결방 후 붕괴된 20%대 시청률을 만회하고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결국 두 이해 당사자들의 미묘한 입장차이 역시 20%이상 시청률이 지속될 때 활발하게 논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현우 nobody@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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