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 "살찐 너를 보면 신은 공평해" 악플에 맘고생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2008. 3. 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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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모델 출신의 배우 신애(26·본명 조신애)가 네티즌들의 '몸매 비난' 악성 댓글로 받은 마음의 상처를 고백했다.

신애는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다른 여자연예들보다 상대적으로 큰 자신의 체구에 대한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신애는 "키가 큰 편이고 체격도 서인영 사오리 솔비에 비해 크다"면서 "실제 내 모습을 보면 실망감을 드러내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몸매를 비난한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때문에 맘고생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신애는 "한때 인터넷에 '너를 보면 신은 공평하단 생각을 한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나왔니' 등 악플 때문에 헬스클럽에서 한동안 살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신애는 이날 자신의 파트너로 출연한 그룹 '클래지콰이'의 멤버 알렉스와 함께 헬스클럽에서 수준급의 운동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알렉스-신애 커플 외에 이날 방송에서는 정형돈-사오리 커플은 인라인스케이트를, 앤디-솔비 커플은 포켓볼 대결, 크라운J-서인영 커플은 네일 숍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에게 한 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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