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9시뉴스', 연이은 사건 사고에 시청률 상승

2008. 3. 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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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국화 기자]연이은 사건 사고로 KBS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9시뉴스' 시청률이 상승했다.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4일 방영된 'KBS9시뉴스'는 26.3%라는 높은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21일 금요일 방송에서 기록한 22.4%의 시청률보다 약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KBS 뉴스는 KBS 1TV 일일드라마의 수혜를 가장 많이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 충성도가 높은 '미우나 고우나'가 연일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이탈을 막는다.그러나 일일드라마의 특별한 시청률 변화 없이 뉴스 시청률이 변하는 것은 대형 사건 사고 발생과 관련이 깊다.최근 '안양 초등학생 살해 사건' '새우깡 쥐 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으로 시청자들을 TV 뉴스 앞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뉴스에서는 단팥빵에서 지렁이가 나왔다고 보도돼 전국민을 경악케했다. 국민과자 '새우깡'에서 쥐머리가 나오고 참치캔에서 칼날이 나왔다는 게 보도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충격은 더욱 컸다. '지렁이 단팥빵'은 제보자가 진술을 번복하는 바람에 국민들의 혼란은 더 커졌다.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친박' 세력과 'MB세력'의 갈등 역시 시청자들의 주요 관심사다. '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이 부실 수사 투성이었다는 것은 보는 이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한편 신경민 선임기자(55)가 새 앵커로 첫 진행한 MBC '뉴스데스크'는 안정적이고 깔끔한 진행이었다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8.7%라는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다.miru@osen.co.kr[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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