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광' 장동건, 활자 중독증 환자 수준
[JES 김범석] 장동건이 독서광답게 1주일에 평균 세 권 이상의 책을 독파하고 있다. 충무로에서 책으로 부르는 영화 시나리오 얘기가 아니다.
뉴질랜드에서 진행된 할리우드 영화 '사막의 전사' 촬영을 마치고 2월 말 귀국한 장동건은 영화 크랭크 업 이후로 미뤄놓은 광고 촬영을 소화하면서 한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있다.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독서광인 장동건의 독서 습관은 '닥치는대로'다. 매니저들이 정기적으로 신간을 사오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손에 잡히는대로 독파한다. 최근엔 '삼국지 경영학'을 읽은 뒤 주위 사람들에게 강추했다고 한다.
이렇게 감명깊게 읽은 책은 몇 권 더 구입한 뒤 김승우·공형진·현빈·비 등 친한 선후배들에게 직접 나눠주기도 한다. 공형진은 "장동건씨가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고급 와인이 아니라 도서상품권이나 책"이라고 귀띔한다.
장동건의 소속사 스타엠엔터테인먼트 손성민 대표도 "경영서부터 소설, 재테크 서적까지 동건씨의 관심분야가 다양하다"면서 "외국으로 촬영갈 때도 반드시 스무 권 이상의 책을 챙겨간다. 시나리오 보다 일반 서적에 더 집착하고, 집은 거의 도서관 수준"이라고 말했다. 외국 출장갈 때는 미리 리스트를 작성해 책을 가져가는데 급할 때는 공항 서점에서 한보따리씩 책을 사간다.
장동건은 골프를 배웠지만 그다지 즐기지 않고, 연예인 야구모임인 플레이보이즈 활동이 거의 유일한 취미 활동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겨울시즌과 해외 촬영이 겹쳐 마운드에 오른 지 벌써 네 달이 넘었다.
손성민 대표는 "동건씨는 인터넷 서핑이나 게임에도 별 관심이 없다"면서 "18년간 매니저 일을 하지만 동건씨처럼 책에 탐닉하는 연예인을 못 봤다. 거의 활자중독증 환자 수준"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범석 기자 [kb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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