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동유럽 아프리카서도 인기 60개국 수출

2008. 1.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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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

이영애 주연 MBC 드라마 '대장금'이 전세계를 누비고 있다.

'대장금'이 지난 1월 14일부터 터키 국영 TRT-TV에서 주 5회 방영되고 있다. MBC 측은 '대장금'이 새해 벽두부터 터키, 헝가리 등 유럽의 안방을 노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연말 터키의 국영 TRT-TV에 수출계약이 성사된 '대장금'은 지난주 월요일(1/14)부터 매주 5회(월~금) 낮시간대(13:30~14:30) 편성돼 방영되고 있다.

MBC 글로벌 사업본부의 터키지역 수출 관계자는 "드라마 '대장금'은 이같은 띠 편성 시간을 확보함에 따라 방영이 진행되면서 시청률 측면에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대장금'은 지난해 연말 터키 TRT에 MBC 드라마로는 최초로 수출계약이 성사돼 최근 터키 당국의 까다로운 심의절차를 통과한 후 최근 현지어 더빙작업이 완료됐다.

한편 헝가리의 국영 MTV에서도 '대장금' 헝가리 현지어 더빙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2월 중순 경 한국 드라마로는 최초로 헝가리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장금'은 지난해 수출계약이 성사된 세르비아, 보스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등 구유고 4개국에서도 조만간 전파를 탈 전망이다.

또 '대장금'은 지난 연말 아프리카의 가나, 나이지리아, 케냐, 잠비아, 짐바브웨, 탄자니아, 말라위, 이디오피아 등에도 수출돼 속속 현지전파를 타고 있다. 특히 짐바브웨의 ZTV에서는 방영 개시와 동시에 주 짐바브웨 한국대사관 후원으로 진행된 시청자퀴즈에 전 국민 1,300만 명 중 480만 명이 응모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과 '어머니', '장금' 같은 한국말이 유행하고 있다는 현지 대사관의 전언이다.

'대장금'은 2004년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전역에서 숱한 화제를 뿌리면 방송되기 시작해, 2008년 현재 수출이 60개국에 이를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 사극으로는 최초로 세계 거의 전 지역에서 방영되는 최초의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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