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검색
뉴스

크게작게메일로보내기인쇄하기스크랩하기고객센터 문의하기


  • 굴림
  • 돋음
  • 바탕
  • 맑은고딕

윈도 Vista 또는 윈도우에 폰트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반기 일일극의 새 메뉴, 스타급 제작진과 뉴페이스의 하모니로 기대감 충전

세계일보 | 입력 2007.07.10 20:11

 




한번 불붙으면 계속 타오르는 관성의 법칙이 가장 잘 적용되는 일일드라마가 새로운 스타를 새 메뉴에 담아 올 하반기 안방극장을 달군다. KBS와 MBC의 일일극 전쟁은 MBC가 일일극을 저녁 7시45분으로 전진 배치하고, 대신 KBS 1TV 일일극이 방송되는 밤 9시 뉴스 전 시간대에는 시트콤을 내세우면서 승자와 패자의 정면승부 구도에서는 비켜나게 됐다. 그러나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일일극이 어떤 성과를 거두느냐는 여전히 자존심의 보루 같은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상태다.

MBC가 '나쁜 여자 착한 여자' 후속으로 16일 꺼내는 메뉴는 '논란의 흥행사' 임성한 작가가 집필하는 '아현동마님'이다. SBS '하늘이시여'에서 인연을 엮어 결혼에 골인한 임작가의 띠동갑 연하 남편인 손문권 PD가 연출하는 이 드라마는 무명의 발탁을 선호하는 '임성한'표 캐스팅 진용만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나쁜 여자 착한 여자'가 최진실, 이재룡, 전노민, 성현아 등 스타급 중견연기자들로 승부를 걸었다면 '아현동 마님'은 기성이미지가 전혀 없는 미지의 얼굴인 왕희지와 김민성을 남녀주인공으로 앞세워 검사들의 일과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왕희지는 MBC공채탤런트 22기 출신으로 1998년 교통사고 때문에 공백기를 가졌다가 2005년 MBC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주인공 금순이(한혜진)을 돕는 윤실장 역으로 활동에 다시 박차를 건 인물. 데뷔 14년째를 맞은 중고신인인 그가 장서희, 이다해, 윤정희 등 임성한 작가가 탄생시킨 여성스타의 목록에 등재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는 MBC 보다는 좀 늦은 오는 9월초 '미우나 고우나'로 일일극 맹주의 자리를 이어간다. 시청률 30%가 넘는 고공행진으로 '성공한 일일극'의 대열에 오른 '하늘만큼 땅만큼'의 바통을 잇는 이 드라마는 '별난 여자 별난 남자'로 KBS 일일극의 힘을 보여준 이덕건PD가 연출을 맡는 작품. 한지혜와 김지석이 똑똑한 공주와 껄렁한 백수의 극과 극 남녀 캐릭터를 맡아 사랑만들기에 나선다. 신구배우들이 조화를 이뤄 알콩달콩 이야기를 풀어가는 가족드라마의 형태를 띨 '미우나 고우나' 는 주연 파워를 본격적으로 과시할 김지석과 미니시리즈에 어울리는 이미지스타의 굴레를 벗으려는 한지혜의 하모니가 어떠할 지 일찌감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공교롭게도 임성한 작가와 이덕건PD는 지난해 상반기 같은 시기에 SBS 주말극 '하늘이시여'와 KBS 1TV 일일극 '별난 여자 별난 남자'로 시청률 순위 상위권을 점령하며 안방극장의 화제를 견인한 주역들이다. 이들이 1년전의 활약상을 재현할 것인가도 일일극의 새 주자들에게 몰린 관심의 한 포인트다.

스포츠월드 조재원 기자 otaku@sportsworldi.com

* 제17대 대선 특별 사이트 http://17daesun.segye.com

ⓒ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