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홍정원 기자]
김승우 배두나 주연의 SBS 드라마스페셜 <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 (극본 정지우/연출 조남국)이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 캄보디아에서 촬영한다.
이는 지난해 방송해 30%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SBS 금요드라마 < 내 사랑 못난이 > < 홍콩 익스프레스 > < 파리의 연인 > 를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 < 스타맥스 > 의 신병철 대표의 노력의 결과다.
신 대표는 < 내 사랑 못난이 > 를 제작하며 11번이나 사이판을 찾아 주정부와 원활한 교류를 위해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을 감안해 이번에는 한국드라마가 제작된 적이 없는 캄보디아에서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십 수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 온 의사 최모 박사가 3년 전 미국에서 캄보디아의 국가수반 재심의 주치의로 초청된 것을 알고 찾아가 설득에 나섰다.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입헌 민주주의 국가' 캄보디아에 대한 인식이 '
킬링필드' 이외에는 제대로 정립돼 있지 않다. 이 문제를 공감한 최 박사는 신현석 주 캄보디아대사와 의견을 나누며 이를 도울 방법을 찾기로 하고 현지 문공부와 교통부장관 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신 대표 역시 14번이나 캄보디아를 방문해 최 박사와 의견을 나눴고 프놈펜,
시아누크, 그리고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앙코르와트 답사에 나섰다.
캄보디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 '툼레이더'를 제작한 미국의 경우 촬영 직전까지 현지에서 많은 지원을 했고 이로 인해 영화가 개봉된 직후 많은 사람들이 캄보디아를 찾았다.
이번 <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 의 경우
훈센 총리가
연두교서에서 한국의 '새마을 운동' 닮기를 주장했으며 최근 한국이 캄보디아의 제1투자국이 된 점 등 캄보디아 내 한국의 이미지가 우호적으로 변모하고 있던 차에 제작되는 것.
이런 이유에서 <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 은 방송장비를 들여올 때도 많은 절차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쉽게 해결했으며 4일 캄보디아 왕궁 장면,
로얄팰리스 광장에서 1,000여 명이 운집된 가운데 진행된 촬영, 5일 현지에서 가장 큰 국립병원 Calmette Hospital에서도 헌병과 경찰의 호위 속에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다.
신병철 대표는 "이번 드라마를 제작하는 데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은 캄보디아 정부와 특히 최 박사님의 도움이 아주 컸다"며 "이번 기회로 한국사람들이 캄보디아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두 나라가 좀더 가깝고 완벽한 이웃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 은 김승우, 배두나를 비롯해 김성령,
손현주 등이 출연해 우리에게 과연 완벽한 이웃이란 누구이며 그 안에서 부부란 이름으로 영원히 함께 하겠다고 맹세한 이들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
쩐의 전쟁 > 후속으로 7월 11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방송된다.
[사진 제공=SBS]
홍정원 ma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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