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넌 도허티 "악평 때문에 인터넷 안해"

2007. 4. 11. 10: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예전 난폭한 행동과 스캔들을 일삼아 `할리우드의 악녀`로 통하는 여배우 섀넌 도허티가 "악평을 보고 운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섀넌 도허티는 10일 올리브 네트워크가 방영한 `타이라쇼 시즌2`에서 "자신에 대한 연예기사를 읽느냐"는 질문에 "예전엔 봤지만 지금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끔찍한 악평에 대한 마음의 상처 때문이라고.

도허티는 "예전 한 기사는 안 볼 수가 없었는데 장차 소송이 있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며 "읽으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기사를 읽었을 때 굉장히 기분 나쁘고 끔찍했다"는 것. 그 후로는 인터넷도 안 하고 컴퓨터를 아예 쳐다 보지도 않게 됐다고 한다.

그녀는 이어 "어떻게 누군가에게 그토록 모질게 굴 수 있는건지 모르겠다. 이상하게도 우리 사회는 그런 것에 열중한다"며 "잡지에 그런 기사를 실으면 돈을 얼마나 버느냐"고 맹비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섀넌 도허티는 "니콜 리치 린제이 로한 같은 젊은 스타들에게 해줄 말이 있느냐"는 MC 타이라 뱅크스의 주문에 "그냥 집에 있으라"고 충고해 눈길을 끌었다.

또 "나도 성장기엔 방황했지만 요즘 소녀들과 비교하면 약과다"며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더했다. 왕년의 아이돌 스타로서 스캔들로도 한가닥 했던 그녀가 지금의 파티걸인 리치나 로한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훈수까지 둔 셈.

어린 나이에 `베벌리힐스 90210`(우리에겐 `베버리힐즈의 아이들`로 알려진)으로 유명해진 섀넌 도허티는 동료들과 자주 다투고 촬영장에도 늦게 나타나 시리즈 촬영 중 4년 만에 중도하차 했다.

최근엔 리얼리티 쇼 `브레이킹 업 위드 섀넌 도허티(Breaking Up With Shannen Doherty)`의 진행을 맡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서로 헤어지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들의 이별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방송장면)[이제련 기자 carrot_10@hotmail.com]

'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

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