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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숙 기자]

온라인이 윤은혜의 그리스 새벽 축구 발언 논란으로 뜨겁다.

윤은혜가 28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올드앤뉴'에 출연해 "그리스는 왜 새벽에 축구를 하죠?"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혀 '그리스 새벽 축구' 발언의 진위 여부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 일은 약 1년 7개월 전인 당시에도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2004년 8월15일 새벽 2시30분(한국시간) 진행된 SBS '가자 아테네, 이기자 대한민국'에 출연한 윤은혜가 위와 같은 발언을 했다고 알려진 것이다. 당시 기사에는 '새벽축구' 발언 외에도 윤은혜의 순진하고도 엉뚱한 멘트들이 언급돼 있다.

이날 방송은 아테네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인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한 자리였다. 하지만 새벽시간에 진행된 터라 실제로 방송을 보고 그 장면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진위 여부가 더욱 불투명한 상태다.

'새벽 축구' 발언이 사실이라는 네티즌들은 자신이 직접 들었다거나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 당시의 기사를 찾아 올리고 있다. 반면 사실이 아니라는 팬들은 기사가 과장된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시 프로그램의 PD, MC 임성훈씨 등 관계자들의 말도 엇갈리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번 일은 진위여부를 제쳐두더라도 MBC '궁' 윤은혜의 높아진 인기만큼이나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에 대한 관심도 높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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