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아나운서는 누구?

입력 2006. 1. 31. 09:51 수정 2006. 1. 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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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아나운서(50)는 1984년 MBC에 입사, 현재 아나운서국 국장을 맡고 있다.

현재 목요일 밤 12시 'MBC 100분 토론'과 매일 아침 6시 15분부터 8시까지 MBC 표준FM(95.9MHz)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하고 있는 손 아나운서는 날카로운 분석과 객관적이고 매끄러운 진행으로 시청자와 청취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지난해 시사저널이 전문가 집단 1000명을 상대로 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조사에서 12.5%의 지지를 얻어 방상훈 조선일보 대표(9.6%), 정연주 KBS 사장(9.4%)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는 우리 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이 손 아나운서의 입을 가장 신뢰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지난해 말 한 리서치사가 조사한 라디오 남자 진행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손 아나운서는 19.7%의 선호를 얻어 2위인 강석(5%)을 가볍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을 정도로 일반 청취자들의 신뢰 역시 높다.

손 아나운서는 섭외가 쉽지 않은 게스트의 경우 직접 전화를 걸어 방송 출연을 요청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이 남다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본인에 대해 오보가 나온 경우 직접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보도 정정 요청을 해 언론계에서는 그의 정정보도 요청을 받아 본 기자가 꽤 된다.

매사에 정확하고 '정칙'을 중시하는 손 아나운서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가 평소 커피숍에서 마일리지 쿠폰 도장을 꼬박꼬박 찍어 활용할 정도로 소박하다고 전한다.

92년 MBC 노동조합 간부 였던 손 국장은 부당 해고 문제로 파업을 이끌다 회사에 투입된 전경에 체포돼 영등포구치소에 수감돼기도 했었다. 97년에는 2년간 미국 미네소타 대학원에서 유학했다.

청렴한 이미지 덕택에 지난 17대 총선을 비롯, 정치권으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았지만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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