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진운 "남아공 치안 걱정했는데 괜찮다. 월드컵에 좋아진 듯"(남아공 현장 인터뷰)

2010. 6. 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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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엘리자베스(남아공)=글 사진 뉴스엔 이재환 기자]"남아공에 오기 전 치안 때문에 안전에 많이 걱정했다. 생각보다 안전하고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는데 건강하게 잘 지내다 간다. 감사하다"

2AM 진운(본명 정진운)이 그리스전 승리의 소감과 함께 남아공의 치안에 대해 밝혔다.진운은 6월1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의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그리스 경기 승리 후 뉴스엔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너무 기쁘다. 이렇게 경기장에서 응원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 짜릿한 줄 몰랐다"고 운을 뗐다.

진운은 "이정수 선수의 첫 골은 경기 시작 후 곧바로 터져 깜짝 놀랐다. 박지성 선수의 두번째 골 후 승리를 확신했다"고 말했다.

진운은 "남아공에 오기 전에 치안 등에 대해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모두들 조심하고 있는데 월드컵이라는 축제 때문인지 치안이 좋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진운은 또 "나중에 꼭 다시 남아공에 여행을 오고 싶다. 그 때는 혼자가 아닌 2AM 멤버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진운은 13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진운은 "너무 아쉽다. 한국이 승리해 16강 진출이 확실시 되고 있는데 첫 경기만 보고가 너무 아쉽다"며 "한국에서 돌아가 시청이나 다른 장소에서 길거리를 응원을 하며 나머지 한국 경기를 볼 것이다"고 계획을 전했다.

진운은 또 "한국 전의 승리가 너무 기쁘다. 내가 어제 번지 점프를 하며 승리를 기원한 것이 큰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진운과 탤런트 이영은 김민준은 경기 전날인 11일 포트 엘리자베스 인근 치치카마국립공원 내 위치한 세계 최대 높이(216 미터)의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태극기 휘날리며' MC 일환으로 남아공에 도착한 진운과 이영은 김민준은 12일 한국-그리스전 경기에 앞서 이날 번지점프에 도전하며 한국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들이 도전한 번지 점프는 216m의 세계 최대 높이로 기네스에 등재돼 있는 가든루트의 블르크란 다리(Bloukrans Bridge) 번지점프. 서울 여의도 63빌딩과 맞먹는 높이다.

한편 이들은 이날 열린 대한민국-그리스 전에서 최초로 초대형 태극기를 남아공 하늘에 휘날리는데 성공했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국민 50만명의 얼굴을 넣은 태극기를 남아공 월드컵 경기장에서 성공리에 펼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의 응원전과 번지 점프 등의 영상은 6월13일 오후 7시부터 SBS 남아공 특집 '태극기 휘날리며'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6월 12일 포트 엘리자베스에 위치한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열린 본선 조별리그(B조) 첫 경기인 그리스와 1차전을 2-0으로 승리했다.

한국-그리스 전이 끝난 뒤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에서 진행된 같은 B조의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 전은 1-0으로 아르헨티나가 이겼다.

한국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두번째 경기인 한국-아르헨티나 전을 펼친다. 3번째 경기는 23일 오전 3시 더반 경기장에서 나이지리아와 16강 티켓을 놓고 한판 결전을 펼친다.

한국선수단은 허정무 감독을 선봉으로 코칭스태프 8명(수석코치 정해성, 코치 박태하, GK코치 김현태 등), 선수 23명(박주영 안정환 염기훈 이동국 이승렬 기성용 김남일 김보경 김재성 김정우 박지성 이청용 강민수 김동진 김형일 오범석 이영표 이정수 조용형 차두리 김영광 이운재 정성룡)으로 구성됐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는 남아공 멕시코 우루과이 프랑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대한민국 그리스 잉글랜드 미국 알제리 슬로베니아 독일 호주 세르비아 가나 네덜란드 덴마크 일본 카메룬 이탈리아 파라과이 뉴질랜드 슬로바키아 브라질 북한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 온두라스 칠레가 본선 조별리그에 진출해 총 32개국이 참가했다.

이재환 star@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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