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임성민·강유미 연기논란, 화가 난다"

백솔미 2010. 5. 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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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정진영(46)이 동료 임성민과 강유미의 연기논란 여론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진영은 6일 오후 경기도 용인 MBC 드라미아에서 열린 창사49주년특별기획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김상협)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불거진 임성민과 강유미의 연기 논란 기사에 대해 "안쓰럽고 화가 난다"가 불편함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정진영은 "내가 알기론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안다"며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기에 또 도전을 하는 것이다"며 연기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임성민, 강유미라 지칭을 하기전에 배우로 시작한 분들이 아니라 조금 여유를 갖고 기다려줬으면 좋겠다"며 "연기평을 할 수 있는 권리는 시청자들에게 있지만 때로는 본인들에게는 큰 상처가 되니 이러한 부분은 염두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진영은 "사람이라는 것이 강한 것 같지만 굉장히 약한 존재다. 배우는 얼굴과 이름을 내놓고 하는 직업이다보니 이러한 논란을 받을 때는 옆에서 보면 안쓰러울때가 많다"며 걱정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정진영은 "현장에 있는 것 만큼 재미있는 일도 없다. 현장에서 지내는 삶 자체고 즐겁고 기쁘다"고 말했지만 "누구나 그렇겠지만 촬영은 긴장속에서 진행되는지라 찍는 것은 제일 싫다"고 나이에 맞지 않는 귀여운 불평을 했다.

또 "대선배부터 젊은 배우들까지 '동이'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령대 폭이 넓어 다양한 경험도 할 수 있어 좋고 농담도 하면서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며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자랑했다.

연예계 주당으로 알려진 정진영은 시간이 없어 술을 마실 시간이 없다면서 "예전에는 술 국가대표였지만 지금은 동대표됐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임성민·강유미의 연기논란에 대해 안쓰러움을 표한 정진영. 사진제공 = MBC]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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