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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중국 여배우 주신에게 “홀딱 반했다”

국민일보 | 입력 2005.12.13 11:06

 






[쿠키연예]○…배우 지진희가 '퍼햅스 러브'에 함께 출연한 여주인공 주신에 대해 "공리, 장쯔이 만큼 성공할 배우"라고 극찬했다.

지진희는 7일 오후 홍콩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주신이라는 이 여배우에게 홀딱 반했다"면서 "처음엔 이렇게 촌스러운 여자가 있나 싶었는데 그렇게 섹시할 수가 없고 귀엽기도 하고 분위기도 있는 한마디로 모든 매력을 다 갖추고 있는 여배우"라고 소개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주신은 지난 1996년 첸 카이거 감독의 '풍월'로 데뷔해 '수주' '북경자전거' '할리우드 홍콩'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스타덤에 오른 신데렐라. 161cm의 자그마한 체구지만 가무잡잡한 피부와 매혹적인 분위기가 카멜레온 같은 느낌을 준다. '퍼햅스 러브'에서 성공을 위해 사랑을 버린 톱스타 '손나' 역을 맡아 소녀의 순수함부터 여배우의 섹시함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주신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감명깊게 본 한국 영화로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와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을 꼽았다. 특히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매우 좋아한다"고 말한 주신은 "'대장금' 이영애의 팬이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지진희와 함께 '8월의 크리스마스' 같은 영화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주신은 남자 주인공인 '지진희, 장학우, 금성무 중 누가 제일 멋진가'라는 질문을 받고 "세 사람 모두 잘 생기고 매력있지만 중요한 건 모두 내 남자가 아니라는 점이다"며 프로다운 대답으로 응수했다. 홍콩=국민일보 쿠키뉴스 진향희 기자 moolb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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