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롱치마 의상 콘셉트, 어머니 옷같아 포기" 폭소

입력 2011. 2. 25. 09:56 수정 2011. 2. 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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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그룹 빅뱅 멤버 탑이 롱치마와 얽힌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탑은 2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304회에 같은 팀 멤버 지드래곤 대성 승리 태양과 함께 출연해 2년 3개월 만에 그룹 활동을 재개한 소감을 전하며 무대 의상에 대한 에피소드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승리와 지드래곤은 바지 위에 치마를 덧입고 등장해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승리는 "영화 '300' 등장인물들이 입던 의상 콘셉트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리포터 지영이 "영화 속 캐릭터들은 상의를 안 입고 있지 않냐"고 짓궂게 반문하자 대성은 "승리가 입은 옷은 '300'이 아니라 '200'이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에 탑은 "원래 새 앨범 의상 콘셉트는 파격적인 롱치마였으나 무대에서 뛰어다니면 마치 어머니 치마처럼 보여 입지 않았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C 송지효는 이날 마지막 방송을 마치며 끝인사를 전하던 중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사진 = 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임재훈 기자 jayjhlim@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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