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제작' 조pd, "YG-SM스타일 집중 분석했다"

입력 2011. 2. 23. 14:06 수정 2011. 2. 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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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조pd 가 힙합아이돌 블락비 제작에 앞서 2년여간 YG 와 SM엔터테인먼트를 집중 분석하고 공부 했다고 털어놨다.

조pd는 뮤지션 시절 음악적으로만 접근하던 관점을 떠나 캐스팅부터 기획, 전략, 마케팅 등 모든 면에서 개념을 재정립 하기 위해 밴치마켓 대상이 필요했다며 "YG와 SM을 이끄는 양현석, 이수만 두선배는 이전에 이미 저에게 영원히 남을 만한 조언을 주신 두분"이라고 밝혔다.

수년전, 데뷔를 며칠 앞둔 조pd를 만난 양현석 대표는 200% 300%프로 확신해도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한 것이 음반 제작"이라며 "승률을 높이기 위해서 끝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pd는 "당시 흘려듣듯 넘겼던 그 말이 이후 앨범을 제작할때 마다 머릿속에 곱씹는 버릇이 되었다. 이런 말씀이야 말로 후배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조언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수만 회장의 조언은 그보다 한참 뒤로, 수년간 공백기를 가지며 은퇴의 갈림길에서 장고 하던 조pd를 만난 이수만 회장은 이후 SM 엔터테인먼트 회장실로 조pd를 초대, 3시간여에 걸쳐 SM의 성공과 해외진출, 그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전해 줬다고.

조pd는 "단지 진로 고민 중 이라는 이유로 후배에게 그만한 아량을 보이는 것은 어느 분야에서건 드문 케이스라고 생각한다"라며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개척자 로써의 산경험과 정보를 전해 주신것은 저에게 굉장한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차별화를 앞세우며 제작한 블락비에 대해 "YG와 SM스타일에 대해 배타적인 입장이 아니다. 그들을 공부 하다 보니 그 가수들의 팬이 됐다"라며 "상대적으로 부족한 자금력은 창의성과 실력으로 커버 하는 식 으로 그들이 간과 할 수 있는 점들에 우리의 강점을 찾아 극대화 하는데 주력했다. 동시에 그들의 강점은 최대한 수용 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침체된 음반 사업에 한류 라는 빛줄기가 롱런하는 플랫폼으로 안착 할 수 있도록 모두의 역량이 모아져야 할때 라며 두선배님의 후배 사랑이 그 귀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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