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요구에 성상납까지, 연예인 지망생 노리는 검은유혹 충격적 (VJ특공대)

뉴스엔 2011. 2. 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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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연예인이 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인 오디션. 그 그림자가 조명됐다.

2월 18일 방송된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대한민국을 이끈 오디션 열풍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살펴봤다.

한 가수지망생은 "내가 생각해도 오디션에서 실력발휘가 잘 안된 것같은데 무척 좋게봐줘 결과가 좋게 나왔다. 그런데 오디션 통과 후 270만원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학원생들을 모으기 위해서 가수가 꿈인 연습생들을 합격시킨 것.

이 가수지망생은 촬영이라는 것을 숨긴채 기획사 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기획사 팀장은 "지금은 100% 지원하는 기획사는 거의 없어졌다. 오히려 100% 지원해 줬으니까 떠나지 마라. '우리가 성매매 시키겠다' 이런 식으로 해도 할 말이 없는거다"고 뻔뻔하게 말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실제로 'VJ특공대' 제작진은 카메라를 숨기고 그 기획사를 찾았다. 검은 기획사는 일반 회사와 같이 멀쩡했고 소속 연예인으론 누가 있냐는 질문에 술술 연예인의 이름을 언급했다. 심지어 제작진도 그 자리에서 검은 기획사와 계약을 했다. 400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계약 당시 계약서에는 환불요청을 할 수 없다고 써있었다.한편 이런 경우도 있었다. 다른 배우 지망생은 "단역을 뽑는다고 실물 미팅을 하자고 해 갔는데 자기 집으로 끌고갔다"고 털어놨다. 집 안에서 강제로 술을 먹이면서 주량 체크해야 된다고 억지로 폭탄주를 먹였다. 심지어 소리도 못지르게 입을 테이프로 막았다고 했다. 그러나 가장 충격적인 것은 연예인이 되려면 이런 것도 해야한다면서 성관계를 가지려고 했다는 사실이다. 그게 그녀가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갈 무렵이다. 이 사실은 시청자들에 더 큰 충격을 줬다.

(사진=KBS)

박아름 jami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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